#REVIEW : 산토스

  • 202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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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스TF는 데스포르치 풋살화 중 가장 알려지지 않은 모델이지만 유저들이 가장 만족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데스포르치에서 인기가 많은 천연가죽제품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저 그런 인조가죽제품 또한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혹자는 산토스의 착화감은 데스포르치 제품 중 축구에 가장 적합한 모델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 누군가가 축구하러 갈 때에는 산토스를 꺼내는 모습을 그리며,


Upper: Micro Fiber


산토스의 어퍼 소재는 마이크로파이버라는 소재로 이루어진 인조가죽을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특이한 점은 제품 어퍼 전면에 Stitch 스티치가 없다는 것이다. 쉽게 잘 늘어나지 않는다는 장점이자 단점이 있다.

하지만 스티치가 없어서 걸리적거림이 사라진(?) 넓은 면적의 어퍼에 볼이 닿는 느낌은 매우 좋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주름: 내 발과 맞아가는 시간


​산토스의 가죽은 매끈하다. 매끈한 피부 이면에는 의외의 견고함과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를 길들이는 데에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산토스라는 제품의 진가를 알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
뻣뻣하던 어퍼에 조금씩 생긴 주름은 산토스와 친해지기 위해 꽤 노력했다는 것을 증명한다.
산토스의 어퍼가 부드러워졌을 때는 이미 발의 불편함은 느낄 수 없을뿐더러 데스포르치가 추구하는 편안함도 느낄 수 있다.

당신의 발을 위한: 포론과 스웨이드


​산토스에는 기본적으로 포론과 스웨이드 기능이 탑재되어있다.

Poron은 신발 인솔 아래 전면 깔려있는데 발의 피로도를 경감시켜주고 완충재의 역할을 한다.

확실히 이전 모델과 비교해보면 포론의 유무가 발에 주는 느낌은 많이 다르다고 느껴진다.

Suede는 신발 안에서 발이 헛돌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산토스는 가장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인조가죽 제품에서 최고의 모델이 되기 위한 준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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